건강한 피부를 위한 일일 루틴 피부를 건강하고 탱탱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피부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피부는 관리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죠. 피부는 관리하는 만큼 그 변화가 시각적으로 보여지고, 관리하는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의 차이를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 모두가 알죠. 나이가 들수록 관리여부는 더욱 확연히 드러납니다. 요즘 젊은 세대가 열광적으로 피부관리에 힘쓰는 이유가 바로 주변의 나의 든 분들 중 관리한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의 차이를 본인들의 눈으로 직접 보기 때문입니다. 피부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신 분들이 젊게 피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어릴 때부터 열심히 관리 해서 나이 들어서도 젊은 피부를 유지해야지 하고 학습하는 것이죠. 오늘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일일 루틴을 소개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노력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아침 루틴
건강한 피부를 위한 세안 방법
많은 분들이 아침에는 물세안이 좋다고 알고들 계시죠. 예전에 많은 매체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과도한 아침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에 안 좋다고들 알려져 있었더랬죠. 유분 분비가 왕성한 지성피부 타입을 제외한 건성 및 민감성 피부는 아침 물세안으로 피부에 필요한 적당한 유분을 거둬내지 않는 물 세안이 좋다고들 했던 것이죠. 그런데 최근 피부과 의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임상 결과 건성 및 민감성이라 할지라도 아침에 물세안만으로 세안을 하게 되면 간밤의 피부가 재생하며 분비되는 노폐물(산폐된 피지 및 모낭충 배설물 등)이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건강에 좋지 않다는 결론이 나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하신 분들도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이용하셔서 라도 아침세안을 깨끗이 하실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과도한 유분 제거를 하지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되며 약산성으로 순하며 질감이 부드러워 피부 자극이 없는 클렌징 로션이 대세인데요, 피부과를 방문해본 적 있으신 분들이라면 진료 받기 전 클렌징 로션을 사용하여 세안해보신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피부과에서 진료 시 환자들에게 사용하도록 할 정도로 피부타입을 가리지 않고 모든 피부에 사용이 가능하고 자극이 없이 순하기 때문이랍니다. 클렌징 로션 사용 방법은 다양한데요, 화장솜에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 듯이 사용하셔도 되고 폼 용기에 넣어 거품을 내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장 추천 드리는 방법은 물을 적시지 않은 맨 얼굴에 클렌징 로션을 도포한 후 손가락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롤링 해주시고 미온수로 헹궈 주시면 됩니다. 촉촉한 마무리감이 특징으로 지성 피부타입의 경우 기름기가 다 제거되지 않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기초 바르실 때 산뜻한 토너 제품을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피부를 쓸어 닦아내어 남은 유분기를 없애 주시면 촉촉하게 아침세안을 마무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극지성이신 분들은 클렌징 로션 보다는 알칼리성 폼클렌저를 사용하여 간밤에 쌓인 피부 노폐물과 유분기를 싹 잡아 주시고 깨끗이 세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토너 사용법
예전에는 스킨케어 첫 단계가 무조건 토너였죠. 피부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화해감에 따라 세안 후 토너를 생략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토너 사용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있으시죠. 토너는 세안 후 피부의 pH 균형을 맞추어 주고, 세안 시 남아 있는 잔여물과 제거 되지 않고 남아있는 유분기를 제거해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촉촉한 제품의 토너를 사용하시면 피부에 수분감도 충전해주고, 후속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민감성과 건성의 경우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 주시거나 또는 생략하시는 것도 무방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세럼 및 앰플 사용법
토너는 생략하더라도 세럼 및 앰플은 절대 생략 안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세럼 및 앰플은 피부에 집중적인 영양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요즘은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는 비타민C 앰플이 인기인데요, 비타민C 성분 자체가 피부에 자극감을 줄 수 있어 피부장벽이 튼튼하지 않을 경우 자극감으로 인해 열감 홍조를 느끼실 수 있어요. 이럴 때는 하루 걸러 하루 사용해 주시거나, 사용양을 절반으로 조절해 보셔도 도움이 됩니다. 지성피부의 경우 세럼이나 앰플을 과도하게 사용하시면 피부가 무겁고 유분 조절에 실패하실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건강한 피부를 위한 보습방법(모이스처라이저)
앞서 알려드린 클렌징, 토너, 세럼, 앰플 열심히 하시고 마지막에 보습을 제대로 안 하면 아무짝에 쓸모가 없습니다. 애써 열심히 수분공급 하고 영양공급 해 놓고 코팅 막(보습)을 씌워주지 않으면 공기중으로 증발하여 피부는 건조함을 느끼고 금새 푸석해져 버리고 말죠.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에 수분을 잠그고 보호막을 형성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피부 타입에 따라 가벼운 젤 타입에서부터 무거운 영양크림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건성은 무더운 한여름에도 유분기가 있는 크림타입을 발라 주시는 것이 좋고, 민감성의 경우 건성처럼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시면 오히려 제품 텍스처로 인한 자극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감성이 오히려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시 되 너무 유분기가 적으면 또 좋지 않은데요, 피부과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되,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레이어링 하여 보습감을 높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성의 경우 너무 가벼운 타입을 고집하시면 금세 건조해져 피부가 수분감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유분기를 마구 발산하는 피지과다분비 악순환이 빠질 수 있으니 너무 가볍고 유분기가 적은 제품은 피하시고 적당한 유분이 있는 가벼운 제품으로 선택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 방법
자외선 차단은 피부 노화예방과 피부 건강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선크림 같은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발라주어 도포함으로써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검버섯, 일광화상, 그리고 피부암까지 자외선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피부손상과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매일 아침마다 선크림을 바르시는 분들이 이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일단 선크림의 질감과 도포 해야 하는 양이 문제인데요, 얼굴에 불편감을 느낄 정도의 많은 양을 발라야만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제대로 된다고 하며, 질감 또한 뻑뻑하고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많이들 거부감을 느낍니다. 여성의 경우 그 위에 화장을 하게 되면 화장이 밀리고 다 떠버리기 때문에 화장 전 선크림 바르기를 꺼려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제형의 선크림 유형들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현저히 줄고 제형 또한 부드럽고 가볍게 발리는 텍스쳐의 선크림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이 부분이 불편하셨던 분들은 최근에 출시 된 신상 자외선차단제를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제품을 고르실 때는 SPF 30 이상 PA 플러스 3개 이상의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과 스포츠를 즐기실 때는 SPF 50 PA 플러스 4개 제품을 선택해주시고 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셔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저녁 루틴
건강한 피부를 위한 메이크업 클렌징 방법
진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선크림을 바르셨다면 반드시 2중 세안을 해 주셔야 합니다. 실제로 피부과에 피부트러블로 내원하는 환자 중 선크림을 사용하는데 2차 세안을 하지 않아 세안 후 남은 잔여물이 모공을 막고 그로인한 피부 트러블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선크림만 발랐으니 화장을 한 것이 아니라 2중 클렌징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이죠. 선크림은 오일이 들어간 유성제품으로 클렌징오일 같은 유성클렌저를 사용해야만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마무리는 클렌징폼을 사용하여 피부에 남아있는 유분기를 산뜻하게 제거하시면 오일클렌징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깨끗한 클렌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저녁 세안법
저녁 세안은 밤 새 재생될 피부에 낮 동안 쌓인 먼지와 기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지 않고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아침세안과 달리 피부재생을 위해 딥클렌징이 필요합니다. 잔여물 및 불순물이 남아있지 않아야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토너
아침과 동일하게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정돈해주시면 세안 후 잔여물 제거와 수분공급이 합니다. 저녁에는 조금 더 영양이 풍부한 토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럼/앰플
저녁에는 피부 재생과 회복을 돕는 성분이 포함된 세럼과 앰플을 사용합니다. 요즘 인기 있는 항산화 앰플은 일광이 없는 저녁에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민감성이신 분들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이스처라이저
저녁에는 피부가 자는 동안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좀 더 풍부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덕한 텍스쳐감의 영양크림이나 요즘 유행하는 가벼운 오일제품을 사용하여 피부 겉의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시면 다음 날 아침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느낄 수 있어요.
아이 크림
눈가는 우리 피부 중 가장 피부가 얇은 부위입니다. 유선도 발달하지 않아 직접적으로 보습해주지 않으면 쉽게 주름이 생겨버리는 아주 민감한 부위이죠. 저녁에 반드시 아이크림으로 눈가를 보습하여 눈가 주름과 탄력 관리를 해주셔야 다크서클 및 아이백 등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는 아이크림은 상술이다 효과가 없다 라고 하는데요, 일반 로션이나 크림으로 눈가를 관리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아이 전용 제품이 아닌 제품으로 보습을 하게 되면 눈가에 비립종만 생깁니다. 연약한 눈가에 일반제품은 쓸데없이 리치하고 꾸덕한 제품은 오히려 바르면서 주름을 유발합니다. 눈가 관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죠. 그렇다고 너무 비싼 아이크림 제품을 구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렴하더라도 아이 전용 제품으로 나온 상품을 구입하시면 비립종 없이 눈가 관리를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추가 팁
충분한 수면
우리 피부는 수면 중에 재생과 회복을 합니다. 수면부족은 피부 재생과 회복을 더디게 해 피부를 거칠게 하고 염증수치가 내려가지 않아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매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피부의 자연 치유와 재생을 도와주세요.
균형 잡힌 식사
피부 건강은 외부관리 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 영양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주세요.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특히나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이렇게 열받으면 내 피부만 늙어. 나만 손해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피부 노화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조절하시면 좋은데요, 쉽지 않겠지만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부생각 한번쯤 하시면서 조절 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결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일일 루틴은 아침과 저녁으로 나뉘며, 세안, 토너, 세럼, 모이스처라이저,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습관을 통해 매일매일 피부의 건강을 지켜보세요.